🕊️ 2025 콘클라베 총정리
교황 선출의 순간과 한국 추기경의 도전
📌 목차
1. 콘클라베란?
콘클라베(Conclave)는 교황이 선종하거나 퇴위한 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바티칸에서 열리는 비밀회의입니다. 라틴어로 "con clave"는 "열쇠를 잠근"이라는 뜻으로,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채 시스티나 성당에서 진행됩니다.
2.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5년 4월 21일 오전 7시 35분(현지시간), 향년 88세로 선종했습니다. 그는 2013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12년 동안 재임하며, 가난한 이들에 대한 연대, 기후위기 대응, 이민자 포용, 성소수자 존중 등으로 개혁적인 리더십을 펼쳤습니다.
3. 2025년 콘클라베 일정
콘클라베는 2025년 5월 7일(현지시간) 시작되며, 첫날 오후 4시 30분에 첫 투표가 진행됩니다. 이후 매일 오전·오후 총 4회의 투표가 이뤄지며, 3분의 2 찬성(89표)을 얻는 후보가 나오기 전까지 계속됩니다. 이번 콘클라베에는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추기경 133명이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4. 콘클라베 방식
모든 투표는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안에서 철저한 격리 하에 진행되며, 투표 종료 후 결과는 종이 투표용지를 소각한 뒤 굴뚝 연기를 통해 전달됩니다. 검은 연기는 선출 실패, 흰 연기는 새 교황 선출을 의미합니다.
5. 콘클라베 생중계 (2025년 특별 중계)
2025년에는 예외적으로 디즈니플러스(OTT)가 콘클라베 입장 장면과 미사 일부, 흰 연기 순간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중계합니다. 이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며, 영어 자막도 제공됩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콘클라베의 일부 장면이 공개되는 사건으로, 교회의 투명성과 소통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입니다.
6. 한국 추기경 유흥식 후보설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차기 교황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는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로마 라테라노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79년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이후 대전교구장과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되어 교황청 핵심 보직을 맡았습니다. 2022년에는 한국인으로서는 네 번째로 추기경에 서임되었습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깊은 인연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2014년 아시아청년대회에 교황을 초청하여 방한을 성사시킨 중심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번 콘클라베에서 아시아 가톨릭을 대표할 상징적인 인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7. 콘클라베 영화
콘클라베를 다룬 영화로는 ‘천사와 악마(Angels & Demons)’가 가장 유명합니다. 교황 선출을 둘러싼 스릴러와 미스터리를 다루며, 실제 시스티나 성당과 바티칸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또한 다큐멘터리 형태로 콘클라베의 절차와 전통을 설명하는 영상 콘텐츠들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8. 콘클라베 하게 된 이유
중세 이전에는 교황 선출에 정치적 외압과 군주의 개입이 잦았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1274년 교황 그레고리오 10세가 도입한 것이 바로 ‘콘클라베’입니다. 추기경들을 ‘열쇠로 잠근 회의실’에 모아 외부 간섭 없이 성령의 뜻에 따라 교황을 선출하도록 한 제도입니다.
💬 2025년 콘클라베는 역사적 전환점입니다. 유흥식 추기경의 의미 있는 도전과 함께, 한국 가톨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본 글은 언론 보도 및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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